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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롯데알미늄, 학대 피해 아동 위한 후원 협약 체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안산 지역 학대 피해 아동과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롯데알미늄과 ‘AL♥YOU프로젝트’ 2차년도 진행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AL♥YOU프로젝트’는 2019년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알미늄이 함께 시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 소재 기업인 롯데알미늄의 대규모 공장이 있는 안산시의 학대 피해 아동과 위기가정 아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2017년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전국 60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아동학대로 신고 접수된 사례는 총 3만4169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신고 접수는 1335건(3.9%)이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알미늄은 매년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신고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학대 피해 아동의 정서적 후유증에 대한 지원은 물론,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학대 행위자의 상담과 교육에 대한 필요가 논의됨에 따라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해 롯데알미늄이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를 위해 전달한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위탁운영 중인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283명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총 1511회의 심리 검사와 치료를 위해 쓰였다.

 

올해는 약 262명의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 검사와 치료를 후원하며, 위기가정 20가구에 대한 실질적 생계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안산에 있는 12개의 아동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컨설팅을 후원하고 롯데알미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속함으로써 ‘AL♥YOU프로젝트’의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아동학대 사건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이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데 롯데알미늄이 올해도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활동에 힘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안산 지역의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치료와 예방에 관한 활동을 통해 아동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산=김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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