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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성평등 실현 노력 대통령 표창으로 결실

 

인천시 부평구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이 대통령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구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0년 성별영향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이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도로 전년도 성별영향평가 종합결과를 바탕으로 성별영향평가 실적, 정책 개선 정도, 공무원의 성인지력 향상 교육 실적, 제도화 수준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226곳의 기초지방정부와 정부기관, 광역지방정부, 교육청 등 총 305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져 이 중 우수기관 6곳이 선정됐다. 아울러 20명의 우수공무원과 3명의 우수컨설턴트도 함께 발표됐다.

 

구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구정 전반에서 성주류화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별영향평가 업무를 적극 추진해왔으며 지난해에는 문화와 일자리, 도시, 청년지원, 4차 산업혁명, 안전 등 구정 전반에 걸쳐 대상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성인지통계집을 발간하고, 부서별 성별영향평가 실적을 구정평가에 연계·반영해 계획 수립단계부터 성인지 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전자결재시스템을 보완했다.

 

또 여성 정책참여율 향상을 위한 자치법규 일괄개정과 구민참여단 운영, 성평등위원회 및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성주류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밖에 공무원의 성인지력을 향상해 구민들의 정책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 2012년부터 8년 동안 150회 총 8967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19년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실시 대비 102%의 높은 정책 개선으로 이어졌다.

 

차준택 구청장은 “사업 담당자들이 체감도 높은 정책 개선사례를 꾸준히 발굴한 결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제도 운용 모델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살아가는 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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