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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소방서, 10대 여학생 아파트 고층서 투신 ‘안전매트로 구조’

한 아파트에서 10대 A양이 9층 베란다 난간 자살 소동을 버리다 투신,

 

구리소방서는 지난 3일 오후 20시 경 구리시 갈매동 한 아파트에서 10대 A양이 9층 베란다 난간에서 자살 소동을 버리다 투신, 구리소방서 인창119센터에서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추락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7일 전했다.

 

구리소방서에 따르면 경찰의 공동대응요청에 따라 지난 3일 저녁 20시경 출동지령을 접수하고 가까운 남양주 별내구급차 및 구리 인창119안전센터 펌프차량이 현장에 먼저 도착하여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먼저 출동한 인창119센터는 인원이 부족하고 적재된 에어매트 또한 5층 구조용 에어매트로 후착대인 119 구조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였으나, 상황이 급박한 것을 보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에어매트를 전개 했다.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약 70%정도 공기가 주입되었을 때 갑작스럽게 A양이 에어매트 위로 떨어졌다. A양은 약간의 허리 통증이 있으나 의식이 있었으며 골절 등 다른 부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후착대를 기다리는 등 지연을 하였다면 큰 인명사고가 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이날 출동한 구리소방서 이만우 지휘조사팀장은 “인창119안전센터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보통 에어매트는 4명 이상이 펴야 하고 그 작업도 상당히 어려운데 현장 최선임 소방관의 적절한 판단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평소 기본 훈련을 충실히 한 덕분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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