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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성인지 대안교육 본격 운영

참사랑학교 등 위탁교육기관 3곳 선정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2학기 개학과 함께 위탁기관을 통한 성인지 대안교육을 본격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성인지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참사랑학교’에서 지정서 전달식과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시교육청은 앞서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상담‧치료‧보호‧선도‧회복의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대안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꿈이루미학교’, ‘참사랑학교’, ‘조이디딤학교’ 등 3개 기관을 성인지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꿈이루미학교는 여성가족부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로, 성폭력 피해 학생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기숙형 성인지통합지원 교육기관이다.

 

의료기관과 연계된 위탁교육기관인 참사랑학교와 조이디딤학교는 성인지감수성 등 관계향상교육, 상담치료 및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성인식개선과 회복을 통해 올바른 인권 의식과 사회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 치유형 성인지회복위탁교육기관이다.

 

시교육청은 성폭력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을 처벌이 아닌 교육·선도·회복으로 전환해 성인지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 및 성폭력 전문기관과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성인지 대안교육 지원과 시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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