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2일 민주시민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에 관심 있는 시민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온라인 화상회의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화상회의 강의는 ㈜글로벌액션러닝그룹의 대표이자 한국액션러닝협회 인증 코치인 김형숙 대표의 부드럽고 위트 있는 진행에 따라 참가자들 모두 흥미를 가지고 진지한 자세로 적극 참여했다.

시민들은 강의를 통해 의사소통 촉진자로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퍼실리테이터의 개념과 ‘관찰-질문-경청’의 기본기법을 이해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퍼실리테이션이란 회의나 토론에서 뿐 아니라 일상 속 모두에게 필요한 아주 중요한 기법인 것 같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즐겁고 가슴 벅차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특히 교육 참가자 김모씨는 “이번 교육을 통한 퍼실리테이션 기법으로 시의 다양한 정책 토론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소통과 협업으로 지역을 이끌어갈 민주적 시민 리더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며, 새로운 도전으로 배움을 향한 열정을 빛낸 24명의 예비 시민 리더들의 멋진 앞날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민주시민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은 3주간 매주 토요일 10시~17시, 총 21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진다. 20시간 이상 교육 이수자에겐 한국액션러닝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구리시 지역문제 해결 토론회(10월 예정)에 보조 퍼실리테이터(실습)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