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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GTX 3개 역 환승센터 공모서 국토부에 제출

부평.인천시청.송도역...11월 중 최종 결과 발표

 인천시는 GTX-B 부평역, 인천시청역, 송도역에 환승서비스와 지역거점 기능을 갖춘 환승센터 구상 공모서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는 수도권 GTX 30개 역을 대상으로, 철도사업 완료 뒤 환승센터를 건립하던 기존 선례를 바꿔 GTX 계획과 연계한 철도·버스 간 환승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GTX-B 부평역, 인천시청역, 송도역은 지침에 따라 각각 부평구와 남동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모서를 작성했으며 예비타당성조사에 제시된 역을 기준으로 환승시간 3분 이내, 환승거리 180m 이내 체계를 담았다.

 

아울러 장래 GTX 역이 광역 대중교통 및 지역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콘셉과 디자인을 반영했다.

 

GTX 부평역은 광장재생형 환승센터로 부평역 광장 구조를 개선해 보행 접근성 극대화, 환승거리 단축, 지하상가와의 보행연계를 강화했고 인천시청역은 친환경 공원형 환승센터로 중앙공원의 우수한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건축 디자인을 했다. 환승센터, 체육시설, 디지털도서관, 주차장 등을 복합적으로 배치했다.

 

또 송도역은 주변지역 복합연계 환승센터로 인접 투모로우시티 및 개발용지 연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지상에 환승시설이, 지하에는 GTX역과 직결되는 통합대합실, 생활형 SOC 시설이 들어선다.

 

시가 지난 6월부터 교통국장을 단장으로 한 TF를 통해 지원해온 가운데 인천도시공사의 도시재생 구상, 인천교통공사의 역사 설계 구상, 시 유관부서 및 외부 전문가의 분야별 자문과 검토를 거쳐 공모서가 작성됐다.

 

시는 GTX 역 환승센터가 조성되면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이라는 기본 기능과 함께 도시재생, 지역상권 활성화, 공공편의시설 확충, 지하공간 연계개발이라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결과는 10월 평가(서면·현장·종합)를 거쳐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혁성 시 교통정책과장은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대처해 3개 환승센터가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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