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4℃
  • 흐림강릉 24.9℃
  • 서울 23.9℃
  • 대전 23.9℃
  • 대구 27.8℃
  • 흐림울산 27.9℃
  • 흐림광주 26.7℃
  • 부산 26.2℃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30.6℃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3.9℃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8.9℃
  • 흐림경주시 28.4℃
  • 흐림거제 26.7℃
기상청 제공

상승하던 경기도 중소기업 체감경기, 코로나 재확산에 '뚝'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침체 장기화가 우려되면서, 도내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전망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20년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10월 경기지역 경기전망지수는 73.6으로 조사됐다. 전월(74.4)보다 0.8p, 1년 전에 비하면 14.4p 하락한 수치다.

 

도내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경기전망지수는 정부의 재난지원금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지난 5월(64.2) 이후 6월(66.5), 7월(67.3), 8월(72.9) 등 4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9월(74.4)에는 조사기간 중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정적 전망을 보이며 상승세가 주춤했고, 장기적인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경기지역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3.4p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7.2p 하락한 79.1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식료품’(92.3→107.7), ‘가죽가방및신발’(52.9→57.9), ‘목재및나무제품’(92.9→100.0) ‘의료용물질및의약품’(60.0→75.0) 등 12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섬유제품’(75.0→70.8), ‘전기장비’(83.3→70.8), ‘자동차및트레일러’(85.0→60.0) 등 8개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비제조업의 경우 제조업보다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전월보다 5.8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2.5p 하락한 67.2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87.5→92.5),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71.1→73.7) 등 단 2개 업종만 상승했다. 나머지 9개 업종은 ‘건설업’(82.4→67.6), ‘서비스업’(72.2→67.2),‘운수업’(69.0→59.5)를 비롯해 모두 하락했다.

 

경기지역 중소기업 평균가동률은 70.1%로 전월대비 2.1%p 상승했지만, 1년 전보다는 3.3%p 하락하였다. 소기업은 67.5%, 중기업은 73.8%로 각각 2.7%p, 2.0%p 줄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