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가 먼우금로 사거리에 설치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 사진 = 연수경찰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1/art_16020339512882_7f6183.jpg)
인천연수경찰서는 연수구와 함께 운전자 야간 시인성 확보를 통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 최초로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조성된 곳은 보행자와 차량 교통량이 많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연수구 동춘동 먼우금로 사거리 4개 횡단보도다.
연수서는 올 초부터 연수구청과 협업, 대상지 선정 및 예산 확보 등을 조율해 왔으며 8월 1차 설치 이후 보완사항을 정비해 최근 마무리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 옆을 따라 일정 간격으로 매립한 LED 도로표지병을 점멸시켜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건널목인 것을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도로부속물이다.
서울 서초구가 시범 설치한 이후 교통사고 재발율 감소 효과가 입증되면서 서울 금천구, 부산 남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연수서는 앞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신규 장소를 선정, 이달 중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임성순 서장은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야간시간에 가시적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