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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올해 112 출동시간 가장 빨랐다...평균 3분53초

전국적으로도 단축돼...지역별 편차는 여전
한병도 국회의원 경찰청 국감자료

 

 올들어 인천 경찰의 112신고 출동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 평균에 비해 무려 1분 이상 단축됐다.

 

전국적으로도 112신고 출동 시간은 대부분 빨라졌으나 지역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더불어민주·전북익산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인천 경찰의 평균 112신고 출동시간은 3분53초였다.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가장 앞선 수치다.

 

인천경찰의 출동시간은 2017년 5분19초, 2018년 5분24초, 지난해 5분37초로 매년 늘어왔다. 이에 비하면 올해 많게는 1분40여초나 단축된 셈이다.

 

한편 2017과 2020년을 비교했을 때 4년 사이 전국 18개 지방청 중 15곳의 긴급상황(code0·1) 출동시간이 평균 16초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12출동시간은 신고 접수 이후 순찰차 지정부터 현장 도착 시점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의미한다.

 

2017년과 2020년의 지방청별 평균 출동 시간을 살펴보면 서울청(4분3초→4분16초)과 울산청(5분3초→5분4초),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세종청을 제외한 모든 지방청에서 개선됐다.

 

특히 인천청(5분19초→3분53초)과 함께 대전청(5분49초→4분39초)은 1분 이상 신속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역별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출동 시간이 가장 빨랐던 서울청과 가장 늦었던 강원청 간의 차이는 2분46초, 2020년 인천청과 강원청 간 차이는 2분42초였다.

 

한병도 의원은 “전반적으로 출동시간이 빨라졌지만 지역 간 격차가 여전한 부분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경찰은 지역별 치안 격차로 인해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꾸준한 인력 충원과 적재적소 인력 배치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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