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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5연승 질주하며 리그 선두 탈환

대전 하나시티즌 전서 정재용 결승골로 1-0 승리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승점 48점으로 1위 도약
제주 유나이티드, 안산FC에 승리 못하면 선두 유지

 

수원FC가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수원FC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터진 정재용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둔 수원FC는 15승 3무 5패, 승점 48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14승 5무 3패·승점 47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제주가 11일 열리는 안산 그리너스FC와 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수원FC는 K리그1 직행권이 걸린 1위를 유지하게 된다.

 

수원FC는 전반 초반 대전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허용한 수원FC는 수원FC는 전반 29분 정재용의 슈팅이 첫번째 슈팅으로 기록될 정도로 할 정도로 일방적인 열세에 놓였지만 실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7분 라스의 슛으로 포문을 연 수원FC는 후반 14분 다닐로 대신 말로니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8분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2분 라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뒤로 내주자 득달같이 달려든 정재용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겨리슛으로 대전의 골망을 가른 것.


태국 리그에서 뛰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정재용의 국내 무대 복귀 골이었다.

정재용은 이어진 대전의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중볼을 다투다가 공이 팔에 맞은듯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비디오판독실에서 핸드볼이 전혀 아닌 것으로 봐 주심은 온필드리뷰를 하지 않고 경기를 속행했고, 정재용과 수원 선수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FC안양은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창원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5분 경남 고경민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5승 6무 12패, 승점 21점에 그친 FC안양은 8위에 머물렀지만 9위 충남아산(5승 6무 11패·승점 21점)과 10위 안산FC(5승 5무 12패·승점 20점)가 1경기씩 덜 치뤄 11일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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