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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지속 가능한 스마트 그린도시’ 구현 위한 구슬땀

 

 인천시 계양구가 ‘지속 가능한 스마트 그린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구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동참하도록 관련 캠페인 및 문화 행사 등을 펼치는 한편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기질 및 도시환경 개선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과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주민 의식 개선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한파·가뭄피해 사례를 담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해 기후위기 심각성을 전하는가 하면 환경기초시설 견학과 찾아가는 녹색환경 교실을 병행하는 ‘해피그린 계양 에코스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 어린이 기후변화 뮤지컬 공연을 마련, 어린이뿐 아니라 동행 부모들에게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자연친화적 녹색사업 육성 등을 목표로 스마트 그린도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원격측정 장비를 도입, 지난 달까지 4만여 대를 점검했으며 앞으로 매년 10만대까지 늘려 차량 소유자에게 배출가스 관리 동기를 부여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분위기 확산과 동참을 독려할 방침이다. 

 

또 인천시 최초로 효성동 일원(준공업지역, 교통밀집 인근 주거지역 0.54㎢)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시비 2억 원을 확보,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 지원사업’을 통해 경로당, 구립 어린이집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총 79곳에 미세먼지 방진망, 창문형 공기청정기, 미세먼지·라돈 측정기, IoT공기청정기를 보급해 실내공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차단했다. 설비 보급 후 실내공기질이 84.1% 개선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밖에 올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적응력 증진사업 공모에 선정, 2억4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후변화 취약계층인 노인과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옥상)에 열 차단 페인트를 칠하는 ‘쿨루프(Cool Roof)'사업을 완료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구가 주도적으로 기후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등 녹색도시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 구민들도 녹색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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