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지난 20일 관내 고층 건물의 화재 예방과 자율안전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수택동에 위치한 고층 주상복합 건물 클래시아를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21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안전컨설팅은 지난 8일 울산에서 발생한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고층 건축물 화재 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구조·소방 활동 여건 등을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발생 시 승강식 피난기를 이용한 대피 시연 ▲고층 건축물 화재사례 전파교육 ▲입주민을 대상으로한 자체대피훈련 및 소방안전교육 철저 당부 등이다.
이경수 서장은 “고층 건축물 화재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대형 화재로의 확산 가능성이 높을뿐만 아니라 공간적 한계로 인해 소방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선제적 화재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