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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중진작가 조동균 '선의 부재(Absence of Lines)' 展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서
2020 성남중진작가전 시리즈 세 번째 전시
선의 형태와 조합, 움직임 통해 생명과 존재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질문 담아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2020성남중진작가전 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 '조동균: 선의 부재(Absence of Lines)'를 개최한다. 

 

조동균 작가의 전시회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캔버스 위에 선들을 얹어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다. 선의 형태와 조합, 움직임을 통해 세상의 형상을 이해하고 생명과 존재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그의 작품은 캔버스에 배경색을 칠하고 마스킹 테이프를 올린 후 색을 입히고,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마스킹 테이프를 다시 떼어내는 과정의 작업을 반복해 완성한 것들이다.   

 

배경이었던 면이 선이 되고, 마스킹 테이프로 감춰졌던 부분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존재와 부재, 선택과 남김, 형상과 배경의 이분법적 양식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동시 입장객 수를 전체 수용 인원의 50% 이내로 제한해 운영하며,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 무료. 문의 1544-9857. 

 

 

한편 ‘성남중진작가전’은 ‘성남의 얼굴’, ‘신진작가 공모전’, ‘청년작가전’ 등의 기획전을 통해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온 성남큐브미술관의 새로운 주제 기획전으로 성남에서 활동하는 중진작가들을 새롭게 집중 조명하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남중진작가전'에 참여하는 조동균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1990년대부터 성남에 정착, 꾸준한 창작 활동과 함께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장으로 지역 미술발전에도 노력해온 작가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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