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수영(더민주·수원6) 의원은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및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사)DMZ국제다큐영화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정직'처럼 일하는 직원들의 순환과 일재잔재 문화재 취소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일반적으로 1~2년 만에 순환되는 공무원들과 달리 학예사와 같이 5년째 같은 보직을 맡고 있는 시스템을 지적했다.
황 의원은 “순환을 해야 직원들도 업무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순환 보직을 해야 유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전문가도 고용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검토를 주문했다.
황 의원은 특히 안양1번가에 위치한 구(舊) 서이면사무소의 문화재 지정 해제를 강력히 주문했다. 구(舊) 서이면사무소는 현재 경기도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돼 있으나 친일 시설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황 의원은 “구(舊) 서이면사무소의 문화재 지정을 취소하지 않는 것은 친일을 청산해야 한다는 이재명 도지사의 철학과 반대되는 부분”이라며 "친일 청산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