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맑음동두천 24.0℃
  • 맑음강릉 22.4℃
  • 구름조금서울 24.5℃
  • 구름많음대전 24.3℃
  • 구름많음대구 27.3℃
  • 흐림울산 26.2℃
  • 흐림광주 23.7℃
  • 부산 23.3℃
  • 흐림고창 23.4℃
  • 흐림제주 26.2℃
  • 맑음강화 22.4℃
  • 흐림보은 23.8℃
  • 흐림금산 24.2℃
  • 흐림강진군 23.9℃
  • 흐림경주시 26.6℃
  • 흐림거제 23.1℃
기상청 제공

국민 절반 이상 "전세대책 효과 없을 것"…30대 가장 '부정적'

리얼미터, '11·19 전세대책' 효과성 조사결과 발표
이념성향·지역별 응답 상이
30대에서 부정 여론 가장 높아

 

상가·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 임대를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11·19 전세대책'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정부의 '11·19 전세대책'이 전세난 해소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54.1%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은 39.4%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6.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을 제외한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효과가 없을 것'(66.2%)이라는 부정 여론이 우세했고, 뒤를 이어 대구·경북 61.4%, 강원 55.7%, 대전·세종·충청 53.2%, 부산·울산·경남 52.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47.1%)이라는 응답이 '효과가 없을 것'(46.6%)이라는 응답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광주·전라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9.5%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64.1%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해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70대 이상 58.2%, 40대 56.7%, 50대 52.5%, 60대 49.1%, 30세 미만 46.0% 순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9%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봤고, 진보층의 67.8%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며, 무선 80%, 유선 20%의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