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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 소비할인권 발급 중단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전국 단위 일괄 중단
향후 방역 상황 고려해 재개 여부 검토 방침

 

문화체육관광부가 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현재 시행중인 소비할인권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23일 문체부는 공연, 전시, 영화, 체육, 숙박, 여행 등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6종의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 가능성과 할인 혜택의 지역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된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소비할인권의 신규 발급이 즉각 중단된다. 문체부는 이미 발급된 할인권 중에서 예매하지 않은 할인권은 예매를 중지하고 이미 예매한 할인권은 이용 자제를 권고하기로 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달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자 같은 달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소비할인권 발급을 재개해왔는데, 약 한 달 만에 또다시 시행이 중지된 셈이다.

 

이와관련 문체부는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소비할인권 사업을 즉시 중단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관리를 바탕으로 소비할인권이 사용될 수 있도록 시설별로 엄격하게 방역수칙 준수, 현장점검 강화, 방역 관리·홍보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소비할인권 이용 자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부득이 이용할 경우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잠정 중단된 소비할인권 발급은 향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재개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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