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해마다 개최하던 게이트볼 및 구청장기 종목별 대회를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
구는 게이트볼 및 여자야구, 축구 대회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들어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리수를 기록하면서 재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데 따른것이다.
구청장기 종목별 대회는 원하는 종목을 신청받아 심사를 거쳐 개최한다. 올해는 14개 종목이 접수됐지만 게이트볼 여자야구, 축구대회 3종목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구는 당초 화평철교 게이트볼장과 동산고등학교 야구장, 구민운동장 축구장에서 경기를 열 계획이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단합의 장인 체육대회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격상함에 따라 지역감염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