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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 환경훼손 불법행위 기승

군포 대야동 인근 대형식당 무단증축 등 심각... 대책마련 시급

군포시 관내 대야동 등 그린벨트지역 인근 대형 식당들의 무단 증축 등 불법행위가 성행, 자연환경이 크게 훼손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더욱이 일부 대형 음식점은 주차장 허가면적을 크게 초과해 무단 점유하는가 하면 폐 아스콘을 사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환경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은 미온적인 단속으로 일관하고 있다. 시는 올들어 그린벨트 불법행위 단속실적은 행정조치 한 것으로 알려 저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1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군포시 대야동 일대와 부곡동 삼성마을에 대형 식당들이 성업중이나 이들 업소들 대부분이 당초 허가 평수를 넘어 무단 증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군포시 부곡동 95 삼성마을 입구 식당의 경우 지상 2층 규모로 건축해 사용승인을 받은 뒤 1층 주방과 2층 보일러실 20여평을 무단 증축해 주방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단속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 인근 J식당의 경우 구옥을 식당으로 개조해 영업을 하면서 인근 그린벨트를 훼손하고 야외 원두막을 증축해 사용하는가 하면 3Km나 떨어진 국도변에 대형 간판까지 설치해 손님을 유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같은 무단 증축과 토지 불법 형질변경 등은 행정당국의 단속 소홀로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실정이어서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관할 군포시는 단속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올들어 그린벨트내 불법행위 단속 실적이 행정조치 3곳에 그쳐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민 박모(47·군포시 부곡동)씨는 "최근 마을 주변에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무단 증축한 대형 음식점들이 크게 늘었다"며 "이로 인한 자연 훼손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단속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실질적인 가용 단속인력 부족으로 그린벨트내 불법행위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고 "무단 증축 등 적발시 원상복구 계고장을 보낸뒤 미이행시에는 즉시 고발조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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