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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한 여성, 안양시 평안동 방문해 백만원 쾌척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에게 사랑 전하고 싶어요

 

“저의 신분은 밝히지 마세요.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을 뿐입니다”

 

지난 3일 오후 안양시 평안동행정복지센터, 같은 동네 거주한다는 한 여성이 민원실을 방문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현금 백만 원을 전달하고 황급히 사라졌다고 6일 밝혔다..

 

신분 밝히기를 거부한 이 여성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움 이 때 생활이 넉넉지 못한 이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동 직원들은 성금을 기탁한 여성은 평소에도 이웃돕기 실천에 앞장서는 지역주민이라고 밝혔다.

 

이성빈 평안동장은“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평안동은 기탁금을 저소득층과 중증 장애인 등 어려운 아동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뒤늦게 소식을 전해들은 최대호 안양시장도 “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기부의 날 행사를 마무리 한지 얼마 안됐는데 또다시 이런 일이 생겨 기쁘다”며, 진정한 나눔의 거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 경기신문/ 안양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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