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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아우토반 온라인 엑스포데이’ 개최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100일 프로그램 선정 5개 스타트업 발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해 엿볼 수 있는 패널 세션도 준비돼 있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운영사 스파크랩이 스타트업 아우토반 온라인 엑스포데이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고 10일 전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다임러가 주도하는 기업 공동 혁신 플랫폼으로, 다양한 영역의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실제 시장에 적합한 비즈니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독일에서 출범한 이래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국내에서 개최됐다.

 

선발된 5개 스타트업은 100여일 동안 파일럿 프로젝트 진행 및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서울창업허브(SBA)로부터 사업화(POC) 지원금, 사무공간이 제공됐다.

 

또한 올해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도모할 예정이며, 다임러 본사 프로그램에 초청된 팀에게는 서울창업허브의 글로벌 진출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엑스포데이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100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5곳 ▲서울로보틱스(Seoul Robotics) ▲코코넛사일로(Coconut Silo) ▲해피테크놀로지(Happy Technology) ▲서틴스플로어(Thirteenth Floor) ▲베스텔라랩(VEStellaLab)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다임러 트럭 코리아 등과 진행한 파일럿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개하는 피칭과 전문가의 패널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멤버 및 CASE 총괄 사자드 칸(Sajjad Khan)의 기조연설 영상으로 막을 여는 이날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참여 스타트업에 신산업 분야 생태계 조성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독려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김지섭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도 자리해 축사를 통해 참여 기업들을 격려한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참가 스타트업들은 지난 100여 일 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 현업부서 임직원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기업 내 다양한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또한 OKR, B2B 세일즈, 마케팅 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 및 스파크랩 멘토로 구성된 전문가들과의 세션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익혔다. 비공개로 진행되어 온 파일럿 프로젝트의 성과는 엑스포데이 무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기업들의 발표 외에 총 두 가지 패널 세션도 마련된다. 첫 번째 패널 세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예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현재 싱가포르 PTV그룹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이자 전(前) 아프리카 및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다임러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책임자를 역임한 데이비드 고(David Goh)가 연사로 참여하며 스파크랩 박태순 이사가 진행을 맡는다.

 

두 번째 세션은 ‘벤츠 해커톤부터 다임러 엑스포데이까지: 사운드 AI를 미래 자동차에 적용시키기 위한 노력’이란 주제로 코클리어닷에이아이 공동창업자이자 COO인 이수빈 이사가 패널로 나선다. 또한, 왓쓰리워즈(what3words)의 다임러 파트너십 총괄 어카운트 매니저 찰리 윌슨(Charlie Wilson)은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진출했던 경험에 대해 공유한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노력의 결과물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의 주역이 될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 혁신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상생을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크랩의 김유진 공동대표는 “지난 100여일 간 치열한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과 스파크랩만의 차별화된 멘토십 기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거친 5개 스타트업의 성과를 마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스타트업 아우토반 엑스포데이가 국내 최초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관계자와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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