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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지하차도 교통사고 '절반 뚝'...안전대책 효과 톡톡

인천시설공단, 구간단속, 낙하물수거기, 영상유고감지 등 적극시행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가로지르는 지하차도의 안전사고가 확연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설공단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봉지하차도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9건으로 이는 지난 3년 평균 34건에 비해 44% 감소한 것이다.

 

청라국제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봉지하차도는 인천 최장 구간인 1.93㎞ 길이의 지하도로 하루 4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가운데 산업단지, 북항 등과 인접해 화물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곳이다.

 

따라서 공단은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사고예방을 위한 3대 핵심 안전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중봉지하차도의 구간 과속단속을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해 교통사고 건수가 단속 시행 전 월 평균 4건 이상에서 1건 이하로 감소했고, 특히 지하차도 내 낙하물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기계장치를 이용한 수거장치를 자체개발·운영함으로써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어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24시간 관리체계를 유지함은 물론 CCTV 영상 내 사물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영상유고감지 설비를 도입, 신속하고 능동적인 상황대응 태세를 마련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올해 실시한 지하차도 안전사고 예방 3대 핵심사업의 효과가 교통사고 감소로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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