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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알기쉬운‘멸종위기 야생동물 도감’발간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및 특정도서모니터링 결과 관찰된 다수의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정리하여 ‘한강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도감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강 유역에서 서식 중인 멸종위기종에 대한 생태도감을 제작·배포하여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한강하구 습지 탐방객에 대한 생태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한강유역 일대(한강하구 습지·특정도서 등)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Ⅰ급인 저어새, 노랑부리백로와 수달, 삵(Ⅱ급)를 비롯한 약 60여종의 조류·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다.

 

특히, 저어새는 전 세계 생존 개체군이 4864개체(2020년 1월기준)에 불과한 조류로서, 국내에서는 약 3,300개체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중 80%(2,500개체)이상이 한강 유역에서 번식하고 있다.

이외에도 철새들의 주요 도래지인 강화 남단갯벌, 시화호에서 멸종위기종 Ⅱ급인 알락꼬리마도요, 검은머리물떼새 등이 관찰됐으며,백령도에 주로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이 김포 전류리 포구와 신곡수중보에서도 발견됐다.

 

이에따라 한강청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과 특정도서(비도 등 33개소)에 대해 자연생태계 변화 내용을 정기적으로 관찰하여 효율적인 생태계 보전대책 수립을 위해 매년 1∼2회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특히  한강하구 습지 및 특정도서 모니터링을 꾸준히 추진해 생태계 훼손방지 및 복원대책을 해당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경윤 한강청장은 “이번 멸종위기 야생동물 도감 발간을 계기로 한강유역 생태적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지역주민, 관련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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