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
  • 구름많음강릉 5.1℃
  • 구름많음서울 3.6℃
  • 구름많음대전 4.7℃
  • 구름많음대구 7.7℃
  • 구름많음울산 6.8℃
  • 흐림광주 6.2℃
  • 구름많음부산 7.9℃
  • 흐림고창 3.9℃
  • 맑음제주 7.8℃
  • 구름많음강화 1.7℃
  • 구름많음보은 2.6℃
  • 흐림금산 4.3℃
  • 구름많음강진군 6.7℃
  • 구름조금경주시 6.1℃
  • 구름많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이강호 남동구청장 "소래포구 수도권 제일의 관광어항으로 만들 것"

지역경제 활성화.도시의 새로운 활력.사회안전망 구축...올 구정 키워드
남촌산단, 친환경으로 조성...남부권협의회와 함께 소각장정책 추진

 

 

 인천시 남동구의 올해 구정 키워드는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의 새로운 활력’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안전망 구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우선 국가어항 개발계획과 연계해 소래포구를 수도권 제일의 관광형 어항으로 개발하고,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과 새로운 형태의 기업 지원을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하는 복지정책을 과감히 추진하고 코로나19 방역체계에 틈이 없는지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돌아보면 2020년은 어느 해보다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었죠. 먹고 사는 것이 당장의 문제가 되고 급격한 변화 속에서 고립감,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이 아직도 줄어들지 않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남동구는 지난해 구민 여러분들이 겪고 계신 아픔과 불안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구정을 펼쳐 왔습니다.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방역체계를 가동하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했고 적극적이며 신속한 재정운영을 통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경제적 약자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지난해 이룬 성과를 꼽는다면

 

기존의 소통방식과 함께 SNS 채널을 활성화하고 비대면 온택트 방식의 주민자치회 교육, 원탁토론회, 공동주택 어울림한마당 등을 개최해 구민과 소통하고 해외 화상수출상담을 통해 기업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또 편의시설 및 다목적 문화공간을 담은 서창2동, 간석2동, 구월1동 신청사를 건립하고 식품영양복지센터와 남촌어울림 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해 한층 더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코로나19로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계신 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발코니 음악회와 워크스루 버스킹을 선보였으며 전국 자치구 최초의 성인축구단인 FC남동은 창단 첫해인 올해 13개 팀 중 5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구민들의 삶에 활력을 주었죠.

 

특히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한 소래관광벨트 조성사업이 본격화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해오름근린공원 호수 주변을 새단장하고, 인근 폐부두를 정비해 남동구의 특색을 살린 새우타워 전망대를 세웠습니다.

 

대형 화재 이후 지난해말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한 소래포구어시장은 친절한 서비스와 바가지 없는 상행위로 고객들을 맞을 것입니다.

 

장기간 방치돼 온 남동타워를 청년미디어타워로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정부와 인천시 등으로부터 많은 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묘안이 있다면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소래관광벨트 구축사업이 올해는 가시화 단계로 들어섭니다. 현대화사업 2단계를 통해 주민 편의시설과 중소기업제품판매장 등을 갖춘 소래포구어시장을 수도권 최고의 어시장이자 관광 명소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소래지역 수변경관 조성사업을 비롯해 빛오름 전망타워, 레이저 빛 경관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소래습지생태공원부터 소래포구와 늘솔길공원을 잇는 꽃게 열차도 운영할 예정이에요.

 

또 인천대공원부터 장아산 무장애 나눔길, 소래습지생태공원, 해오름 근린공원, 늘솔길 근린공원을 축으로 힐링이 가능한 녹지공간도 조성·관리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주차환경 개선, 고객지원센터 신축, 아케이드 도색사업 등 전통시장 현대화를 통해 지역경제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는데도 힘쓰겠습니다.

 

 원도심 재생사업에 대한 계획과 주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대안은

 

우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간석3동 돌산마루 더불어마을 조성, 남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설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생활안전 및 스쿨존 CCTV와 초등학교 주변 CCTV 비상벨 시스템 등을 확대 설치하고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과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를 추가 조성해 구민이 안심하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 노상주차장 유료화 시범, 남동산단 전용주차구획 시범사업 등을 구상 중입니다.

 

노후된 공원·체육시설을 정비·개선해 구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내용을 담은 소래포구축제, 김장축제, 소규모 권역별 축제를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구민 모두가 소외받지 않는 사회안전망을 강조하셨는데

 

코로나19 대응조직을 정비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방역체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또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운영해 호흡기·발열 환자의 건강을 살피고 독감 및 각종 감염병 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입니다.

 

경로당, 어린이집 등 감염병에 취약한 곳의 방역을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른 위험시설 지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겠습니다.

 

또 아이들이 꿈을 나누고 부모님들이 보육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아이사랑꿈터를 9호점까지 확충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밖에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

 

 인천시의 광역소각장 설치 계획과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데

 

수 차례에 걸쳐 밝혔지만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시 자원순환정책 전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지역 공론화 과정과 사회적 합의를 거치지 않은 예비후보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분명한 입장입니다.

 

시 발표 이후 남동구의 후보지 인근 아파트에서 소각장 설치 반대 동의 서명이 진행 중이며, 연수구 주민들까지 남동구에 민원을 제기하는 실정입니다.

 

또 예비 후보지에 단일 소각로 소각장을 건립할 경우 향후 소각로 보수 시 이용이 불가능하고, 소각로 이외에 쓰레기 차량 회차나 적재 공간 등을 확보하기에 입지가 협소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구와 연수구, 미추홀구는 남부권자원순환정책협의회를 출범하고 소각장 예비후보지 전면 철회와 기존 소각장 활용에 대한 공동 합의문을 12월21일 시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협의회는 이어 세부 운영방안을 만들어 1월 중 3개 구 공동으로 시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구의 요구가 끝까지 관철될 수 있도록 구민들께서 많은 지지와 신뢰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부 반대여론이 있는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입장은

 

남촌일반산업단지는 우리 구와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을 사업시행자로 추진 중입니다.

 

그런데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주민 환경 피해, 그린벨트 훼손 등의 문제가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동구 역시 산단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과는 별개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구는 사업시행자 측에 기존 사업계획을 친환경 산업단지로 전면 조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사업시행자도 구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구는 사업시행자 측이 최종 사업계획을 작성·제출할 때까지 배출 기준 등의 포함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것입니다.

 

또 인천시와 연수구는 물론 주민대책위를 포함한 예정지 인근 주민들과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참으로 뜻깊은 성과들을 일궈냈습니다. 모든 것이 구민 여러분께서 소통하고 노력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해 더욱 낮은 자세로 여러분의 의견에 늘 귀 기울이며 구민의 힘이 되어주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아무리 짙은 어둠도 새벽의 빛에 자리를 내주듯 코로나19의 힘든 시간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