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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김광철 연천군수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연천’ 완성하겠다”

 

연천군의 2021년 추진 방향은.

올 한 해도 지금까지 다져온 바탕 위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여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연천’을 꼭 완성하겠다.

 

첫째, 사람으로 치유되는 빈틈없는 복지를 실현하겠다. 둘째, 최고의 생태·문화·관광도시 완성을 위해 정진하겠다. 셋째, 상생과 균형있는 지역개발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 넷째, 군민의 생활안전을 더욱더 촘촘하게 챙기겠다.

 

이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하여 재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후 다가올 변화에도 잘 대비해야 하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

 

연천군은 수도권이지만 접경지역으로 중첩규제에 시달리며 그동안 많은 희생을 감내해왔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대책은.

현재 연천군의 인구는 4만3000여 명으로 감소 및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는 단순히 연천군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연천군은 그동안 갖춰놓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개발하여 다양한 인구유입시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유입의 선결 과제인 일자리, 교육, 의료지원 등의 한계로 인구유입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다.

 

여기에 군사관련 규제・수도권 규제 등 각종 중첩규제로 정부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면서 개발・개혁의 속도가 더뎠다.

 

게다가 관내 경제 규모가 열악하기에 우리 군만의 파격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에는 무리가 있다. 

 

이에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 주거단지 및 교통여건 등의 기반시설 조성 등 먼 미래를 내다보고 중장기 시책을 마련할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정책이 있다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연천군 재난기본소득을 군민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고 경기도 최초로 추가 2차 재난기본소득을 군민 1인당 10원씩 지급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농기계 임대료 인하, 저소득층 및 일용직 등을 위한 생계비 지원 등 민생경제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군민들의 자발적인 착한 임대인 운동,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 기부·기탁 등은 위기 속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는, 빛나는 군민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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