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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립도서관 도난 '빈번'

군포시립도서관을 비롯 당동·대야미 등 산하 도서관에서 최근들어 이용자들의 도난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대야미도서관이 사물보관함 40개를 6개월간 5만9천원에 관리위임했는데 관리위임자는 사용자들에게 한달에 9천원씩 6개월간 5만4천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반발이 일고 있다.
21일 도서관 이용 학생들과 학부모에 따르면 최근 각종 시험준비를 위해 학생 등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군포시 관내 3개 시립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이 화장실이나 물을 마시기 위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돈이 든 지갑이나 귀중품들이 없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
지난 6일 기말고사 준비를 위해 대야미도서관을 찾은 우모(고3)양은 책가방과 MP3(시가30만원 상당)를 책상 위에 놓아두고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MP3가 없어져 도서관측에 항의했지만 도서관측은 본인의 관리 잘못으로 잃어버린 만큼 보상해 불 수 없으니 본인이 주의하란 말만 되풀이했다는 것이다.
군포시립도서관측은 "주말이나 시험기간에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다보니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며 "도서관 내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데 다른 일부 학생들과 이용자들이 사생활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어 특별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대야미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정모(29·수리동)씨는 개인 사물함 이용료를 임차료에 비해 턱없이 비싸게 받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정씨는 "개인 사물함 40개 전체를 임차인이 5만9천원에 위탁받은 것으로 아는데 이용자들에게 월 9천원, 6개월 5만4천원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지나친 폭리가 아니냐"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포시립도서관 김모 관장은 "이제껏 도서관 사물함 관리 응찰에서 경쟁 응찰자가 없어 한사람이 3개 도서관 사물함 360개를 모두 운영하는 바람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말하고 "앞으로 다수의 응찰자가 응찰에 참가하면 사물함 관리 요금체계도 개선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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