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상욱 오산시장이 2021년도 주요 현안사항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예산의 신속집행을 통해 경제방역을 주문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일자리가 크게 줄고 있고, 영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이다.
곽 시장은 “2020년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결과 도내 18위라는 것은 나름 공직자들이 열심히 했다고 하지만 코로나 상황을 감안했을 때 지역 경제를 위해서는 많이 부족했고 더 격렬하게 노력해야 했다”고 강조하며, “현재 오산시는 복합문화체육센터, 미니어처 테마파크, 반려동물 테마파크, 남촌동복합청사 등 대형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금년도에 대부분 마무리가 되는 만큼 많은 예산을 집행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민생경제 회복에 보탬이 될 것이다”며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각 종 공공물품의 조기 구입, 방역 수칙을 지키는 범위에서의 행사 진행, 용역과 사업의 조기 발주 등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한다.
특히 금년도의 신속집행 대상 3158억원의 약 60%에 달하는 190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