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4.7℃
  • 맑음강릉 25.5℃
  • 맑음서울 26.3℃
  • 맑음대전 25.8℃
  • 구름많음대구 26.5℃
  • 구름많음울산 22.2℃
  • 구름많음광주 25.4℃
  • 흐림부산 22.2℃
  • 구름많음고창 23.1℃
  • 흐림제주 22.5℃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3.6℃
  • 맑음금산 24.7℃
  • 구름많음강진군 23.3℃
  • 구름많음경주시 24.0℃
  • 흐림거제 21.4℃
기상청 제공

경기도, 초등학생 원격수업 ‘디지털 교육’ 지원

교육복지투자대상 지역 131개 학교 예비 초1, 2·3학년 진급 예정 초등학생

 

경기도가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원격수업 프로그램과 디지털기기 활용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한다.


대상은 경기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정한 교육복지투자대상지역 131개 초등학교 2·3학년 진급 예정 학생과 예비 1학년 학생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2월 17일~26일 사이 각 학교별로 1~2회 방문해 ▲태블릿PC, 스마트폰, 데스크탑 등 개인 학습기기 활용방법 ▲e학습터, Zoom, 한글보물찾기, 경기함께놀자 등 각 학교에서 사용하는 원격수업 프로그램별 접속방법과 학습방법 등을 교육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회 집합교육 시 참여 학생은 4명 이하로 제한한다. 강사는 방문 전 자가진단과 학습 전․후 사용 디지털기기 소독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지키며 안전하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원격수업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가 목적이다. 등교수업과 달리 원격수업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디지털기기 사용법이나 원격수업 프로그램 활용방법을 몰라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교육격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1.8%의 응답자가 원격수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학습격차 심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원격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공부하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경기도와 도 교육청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옥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국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등교-원격수업 병행 상황에서 이번 경기도의 초등 저학년 학생 대상 디지털 교육 지원은 그 필요성이 크다. 앞으로도 원격수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