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의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2만5048명에게 ‘스쿨존 어린이 가방안전덮개’를 이달 말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가방안전덮개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차량제한속도(30km/h)를 준수하자는 의미의 숫자 ‘30’을 넣어 차량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운전자들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빛이 반사되는 형광색으로 제작됐다.
시의 가방안전덮개 사업은 2020년 시범사업(7개 학교, 850명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어린이 보행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교사 및 학부모의 의견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해 올해 확대 시행에 들어갔다.
눈에 잘 띄는 가방덮개가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스쿨존 안에서의 안전운전문화를 정착,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기건 시 안전정책과장은 “안전 관련 사고는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