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만석동 가구공장에서 24일 오전 11시33분쯤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이는 등 강도 높은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9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인접한 소방서의 소방관과 지휘차·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비롯해 소방헬기도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은 1층짜리 벽돌조 구조이며 연면적 1582㎡ 규모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진화 후에 자세한 화재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