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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립 유치원장 갑질 신고한 직원에 2차 피해 입혀… 처벌 촉구

경기교사노조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경기도교육청 규탄’ 성명

 

최근 파주시 한 공립 단설 유치원장이 자신을 각종 갑질 문제로 교육청에 신고한 직원을 색출하는 등 압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교사노조는 26일 ‘갑질 행위와 2차 가해에도 무대책으로 일관하는 경기도교육청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빠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교사노조는 “원감을 포함한 모든 교원은 해당 유치원장의 갑질과 불법행위를 견디다 못해 절박한 심정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파주교육지원청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경기교사노조는 수차례 교사 보호조치를 요청했지만 교육청 측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신고 사실을 알게 된 원장은 직원들에게 불만 사항을 제출하라며 퇴근을 가로막거나 교사를 불러 신고 사실에 대해 추궁했다”라며 “결국 교사들은 지금까지도 2차 가해로 입고 있는 중”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업무의 권한이 지역청에 있다는 핑계로 어떠한 행정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파주교육지원청 역시 교사에 대한 보호조치를 외면하고 소극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경기교사노조는 “원장을 즉각 업무배제 조치하고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본 사안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라며 “이 사안뿐만 아니라 관내 공립유치원 및 학교의 여러 갑질 건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라고 촉구했다.

 

경기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 파주에 있는 공립 단설 모 유치원장의 갑질을 처벌해 달라며 경기도교육청에 교직원 18명이 서명한 진술서를 접수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들은 해당 원장이 ▲교원평가 점수를 낮게 준 교원 색출 ▲청바지 착용 금지 ▲전체메신저 사실상 금지 등의 갑질을 일삼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기도교육청은 파주교육청에 조사를 맡겼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