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4월부터 다문화가족과 희망계층(한부모·저소득층) 자녀들에게 1대 1 맞춤형 온라인 심리·정서·학습교육 기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 동안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교육기회가 적어 학습부진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및 희망계층 자녀 200여 명이 대상이며, 학생 개인의 수준과 진도에 따라 AI멘토 또는 맞춤형 콘테츠 수업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은 미취학아동(만 4~6세), 예비초등(만 7세), 초등학생, 중학생이며 미취학아동과 예비초등학생은 각 군·구(다문화센터)에 신청하고 초·중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 오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자녀 대상 맞춤형 심리·정서 프로그램 ▲Big-Data, AI 학습프로그램을 활용한 1대 1 스마트 학습 서비스 ▲ AR, VR, 3D 콘테츠를 포함한 북카페 등을 제공한다.
박정남 시 다문화과장은 “‘온라인교육 플랫폼 구축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녀들에게 최소한의 학습권을 보장함으로써 체계적인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커져가는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