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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모든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한다

 인천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학교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949개 교 약 36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총 소요예산은 2131억 원 가운데 시가 746억 원, 교육청 895억 원, 군‧구가 490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코로나19로 수 차례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지난  2일 유치원, 초·중·고교가 정상 개학했다.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고3 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은 학교밀집도 3분의 1에서 3분의 2에 맞춰 자율적으로 등교하는 등 학년별 차이가 있으나 개학과 함께 학교급식도 학사 일정에 따라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그 동안 학교급식 지원 대상, 무상급식 분담비율 등에 대해 수 차례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시, 교육청, 군‧구 간 상이했던 학교 급별 분담비율을 각각 35%, 42%, 23%로 조정했다.

 

또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차액지원사업의 통합운영으로 그 동안 신청 학교에 한해 이뤄졌던 친환경 우수농산물 예산을 시 전체 학교로 확대하는 한편 지원품목도 친환경 인증 전체 품목으로 늘림에 따라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실제 3월 개학을 대비한 각 학교의 급식 식재료 입찰현황을 보면 친환경 쌀의 구입량이 전년 대비 약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기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먹거리 종합계획 및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설치 관련 용역을 순조롭게 진행해 빠른 시일 안에 급식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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