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1℃
  • 흐림강릉 27.2℃
  • 서울 23.5℃
  • 천둥번개대전 24.0℃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9.0℃
  • 광주 25.6℃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6.8℃
  • 흐림제주 32.5℃
  • 흐림강화 23.7℃
  • 흐림보은 24.7℃
  • 흐림금산 24.5℃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9.8℃
  • 흐림거제 26.8℃
기상청 제공

인천시, 디지털 뉴딜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선정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현실세계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관련 기술을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XR 생태계 공동구축과 XR혁신 서비스 확산을 위해 인천지역에 2년 동안 80억 원을 투자하고 사용자 만족도 평가를 통해 1년을 더 투자하는 사업이다.

 

현실세계 XR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동일한 크기의 디지털 가상공간을 구축, 그곳에 축척된 정보를 XR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관광·쇼핑·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확장 현실 플랫폼이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미래 신사업으로 XR 메타버스를 주목, 핵심인프라인 3차원 공간정보 구축과 이를 활용한 XR 서비스 플랫폼 선점을 경쟁 중이다. 구글이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가운데 페이스북, 애플 등도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포털·통신 사업자도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 이미 구축된 검색정보·SNS 데이터를 결합한 XR기반 도시정보·관광·쇼핑 등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과기부가 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XR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 XR 생태계 공동구축과 XR 혁신 서비스 확산을 집중 투자한다.

 

인천시는 이 프로젝트를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진행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개발, 인천공항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송도와 개항장 등 인천의 관광·쇼핑·비지니스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현재 추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도시 인천구축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활용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포함해 디지털트윈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구축되는 XR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을 관광분야에서 쇼핑·재난·교통·환경 등 스마트도시 운영 전반으로 확대, 시민의 라이프 스타일 변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인천공항공사와 잘 협업해 대한민국 기술력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인천이 XR 메타버스의 성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 차원의 XR 메타버스 TFT를 구성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