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는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최근 센트럴파크역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소방차량 5대와 소방공무원·자위소방대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센트럴파크 역사 지하 1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급격히 연소 확대되면서 승객들의 동요와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설정해 재난현장표준작전절차(SOP)에 따라 단계별로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역사 입구에서 플랫폼까지 수관 길이 확인 및 소방활동설비 점용 훈련 ▲지하철 객차 및 스크린도어 개방 방법 숙지 ▲객차에서 화재 시 현장진입 동선 파악 등이다.
김팔환 현장대응단장은 “지하철 역사 화재는 특성상 진압활동과 피난 동선의 확보가 어려우며 다량의 연기 및 유독가스 발생으로 무엇보다 신속한 초기 진압이 중요하기 때문에 역사 관계자들은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