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오산시는 명실상부 경기도 내에서 징수행정 우수 시군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계기가 되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의 지방세 체납 정리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로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관리 단 채용, 실태조사 추진실적, 기관장 관심도 등 5개 지표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오산시는 이번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오산시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하여 동산 압류 및 체납액을 징수했고, 전국 최초로 개발한 GPS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 시스템을 활용해 고질 체납차량을 정리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 지역 경제 침체로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 55명을 복지부서 등에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결손처분을 통해 사회 참여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시민을 생각하는 맞춤형 징수활동으로 타 시군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성복 시 징수과장은 “올해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맞춤형 징수활동을 통해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다양한 납세 편의시책으로 시민 위주의 세정업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