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넥스트시티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넥스트시티 AA16BL 주택건설사업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검단넥스트시티 내 고급브랜드 유치 ▲인천지역 건설산업 참여 및 지역경제 활성화 ▲iH공사와 민간파트너의 선도적 사업시행 등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검단넥스트시티에 고급브랜드 유치 목적의 원할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은 대표사인 현대건설50%와 코오롱글로벌 20% 외에 인천지역 건설사 30%(국원건설·원광건설 각 8%, 풍창건설·선두종합건설 각 7%)가 참여, 건설공사 시 지역하도급 비율이 50% 이상으로 지역건설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검단넥스트시티 AA16BL 주택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6362억원, 대지면적 8만8640㎡, 총 세대수 1535세대(85㎡이하 1070세대, 85㎡초과 465세대)로 조성된다. 금년 하반기 중 주택사업계획승인 등 인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에 착공, 24년 하반기 준공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곳 단지는 스마트 기술력 및 안전시스템에 최적화된 특화계획을 자랑한다. 단지 내 ▲3만5000㎡(축구장 5개, 조경면적율 64%)의 숲속공원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한 커뮤니티 및 활성화 플랜 ▲개인정원을 갖춘 테라스하우스 ▲신재생 에너지 및 저전력 고효율 설비적용을 통한 조명에너지 25% 절감 등이 적용될 계획이다.
이승우 ih사장은 “이번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 일반시민 누구나 심사 전(全)과정을 볼 수 있도록 공사 최초로 유튜브 생중계를 시범도입했다" 며 "특화된 브랜드로 조성해 검단넥스트시티가 수도권 서북부 명품신도시로 보다 발돋움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