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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박남춘, 26억여 원 신고

시장 및 고위공직자, 최근 논란되고 있는 3기신도시 토지매입 정황 없어
3기신도시 대상지인 구의회에서 나와

 인천지역 정치인과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박남춘 시장, 군수·구청장, 1급 이상 고위공직자, 시의원, 군·구의원 등 176명의 재산등록 및 변동사항을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재산은 26억7787만 원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남동구 아파트 7억2000만 원과 함께 본인과 배우자 예금 19억1186만 원을 신고했다. 전국 광역단체장 중 재산순위는 3위로 이춘희 세종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다음이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3억3448만 원을 신고했으며 시의회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김준식(민주·연수4) 의원으로 75억9569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초 단체장 중에서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21억72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4억1360만 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3기 신도시 관련 토지를 소유한 공직자는 이들 중 없었지만 군·구의원 중에선 토지를 소유한 의원이 있었다.

 

계양구의회 A 의원은 김포시 고촌읍과 계양구 귤현동에 대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귤현동은 정부가 3기 신도시를 발표한 곳이다. 김포시 고촌읍 또한 3기 신도시와 가까운 지역으로 혜택을 본 지역이다. 계양구의회의 B 의원도 계양구 병방동과 동양동 필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의 재산등록 및 변동사항은 오는 6월 말까지 허위 여부 등에 대해 심사를 받는다.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신고 내용에 문제가 있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했으면 경고 및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 의결 요청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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