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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한신상’에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정

노동·인권변호사 및 정치인·행정가로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정책 추진 등 공헌

 

한신대학교는 ‘제27회 한신상’ 수상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93년에 제정된 ‘한신상’은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하고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장준하 선생이 처음으로 수상했으며, 그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문익환·문동환 목사, 이우정 의원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제27회 한신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고 이재명 도지사가 군사정권 시절부터 노동·인권 변호사로서 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했고, 성남시장·경기도지사로서 경제 기본권 실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한 점 등이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교육 이념에 크게 부합되어 한신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

 

한신대 국제관계학부는 2016년 11월에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지사를 초청, 밀레니엄 특강을 개최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1964년 생)는 경북 출생 검정고시 출신의 변호사로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후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원, 성남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공동대표, 국가청렴위원회 성남부패방지신고센터 소장, 민주통합당 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 의장, 민선 5·6기 성남시장, 제35대 경기도지사로 역임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 광주시에서는 노동법률상담소를 열고 무료 법률상담을 하며 ‘인권변호사’ 활동을 시작, 1994년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를 결성해 ‘시민운동가’로서 활동했다. 또한 2000년 분당아파트 특혜 분양 사건에서 부정부패 척결 운동을 진행하고 2004년 성남시 공공의료원 설립 운동을 펼쳤다.

 

성남 공공의료원 건립 문제로 현실의 벽을 깨닫고 이후 정치에 뛰어들었다. 민선 5·6기 성남시장으로 활동하며 3대 무상복지 등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펼치고 스타시장으로 떠올랐다.

 

경기도지사로 선출 이후에는 행정가로서 과감한 추진정책을 펼쳤다. 주민참여예산 확대 및 내실화, 경기도민 정책 축제로 ‘직접 민주주의’의 실현을 지원했으며,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코로나19 방역, 경기 재난기본소득, 경기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으로 코로나19 시대 안전을 책임지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했다.

 

더불어 청년기본소득, 수술실 CCTV 설치, 닥터헬기 도입 등 시민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힘썼다.

 

또한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 및 청정계곡 도민 환원, 전국 최초 체납관리단 도입, 공공배달앱(배달특급) 도입,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등으로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했으며 경기도 내 외국인 노동자 주거환경 전수조사, 경기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 물품구매비 지원,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경기도 민주화운동 관련자 지원금 신설 등 ‘복지 사각지대’ 개선을 일궜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러한 과감한 정책으로 시민사회와 경기도민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17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정책부문) 수상, 2019 한국지방자치학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1위(경기도), 2020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한국거버넌스협회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최우수상(경기도), 2019-2020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실현하고 2020년 ‘민선7기 2주년 도정 평가’ 결과, 경기도민 10명 중 8명에게 ‘잘했다’라고 평가받았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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