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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비양심 체납자 강력 징수 나서

오메가 추적징수반 본격 가동

 

 인천시가 호화·사치 고소득자들이 악의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지방세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징수하기 위해 ‘인천시 오메가(Ω) 추적징수반’을 가동한다.

 

오메가는 그리스 문자 마지막 자로,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징수반은 5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 1366명 및 법인 331곳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며,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모두 321억 원에 달한다.

 

목표 징수액은 지난 3개 년 평균징수액인 52억 원의 1.7배가 넘는 90억 원으로 사해행위 취소소송과 각종 채권추심을 통해 징수활동을 하는가 하면 숨겨둔 재산과 소득원천을 추적하고 가택수색 후 동산압류처분도 실시하는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은닉재산 추적을 위해 가족명의 고가재산, 차명 개인사업장, 위장 법인에 대한 조사·징수도 벌인다.

 

이와 함께 시는 추적 조사과정을 기록해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 악질 체납자들의 백태를 낱낱이 공개할 방침이다.

 

김진태 시 재정기획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자는 징수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추진하는 반면 호화생활을 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징수해 조세정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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