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경찰서는 최근 오산에서 발생한 데이트폭력 피해자에 대해 하인리히 법칙을 적용하여 선제적인 피해자 보호·지원 대책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8일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하인리히 법칙은 여러차례의 경고성 징후들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큰 사고가 발생한다는 법칙으로, 오산서는 이를 피해자 보호에 적용함으로써 강력범죄 예방 등 치안만족도를 제고했다.
또한, 관련 부서 간 정보공유 등 점검 회의를 통해 위험징후를 사전에 예측하여 피해자 보호활동의 일환으로 CCTV를 설치하는 등의 신변보호를 전개했고, 추가적으로 전문심리상담가의 범죄피해평가 자문과 적극적인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구속함으로써 보복성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피해자는 보복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어 범죄 이전의 일상생활을 되찾았고, 경찰의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
장영철 오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피해자의 입장에서, 문제해결중심적인 지원 및 보호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