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4.3℃
  • 구름많음강릉 28.3℃
  • 흐림서울 25.9℃
  • 대전 27.6℃
  • 흐림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3℃
  • 흐림광주 27.3℃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7℃
  • 구름많음제주 28.2℃
  • 구름많음강화 25.0℃
  • 구름많음보은 26.7℃
  • 흐림금산 26.8℃
  • 흐림강진군 27.4℃
  • 구름많음경주시 29.0℃
  • 구름많음거제 27.5℃
기상청 제공

렛츠 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 조직위원회 공식 출범

박정·윤후덕 국회의원, 심규순·최만식 도의원 등 16명 선정
DMZ 특별한 가치 세계에 알린다... 5월 20일 개막
남북관계와 우리의 일상에 ‘다시, 평화’ 기원 의미 담아

 

비무장지대(DMZ)의 평화 의미와 생태적 가치 확산을 위한 ‘2021 렛츠 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 조직위원회가 8일 공식 출범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예술제는 DMZ의 특별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종합 문화예술 및 학술 행사로, 다음달 20일 개막 예정이다. 

 

이번 예술제의 핵심 메시지는 ‘다시, 평화’다. 경색된 남북관계에 다시금 평화가 깃들길 염원하고, 코로나19에 지친 우리의 일상이 다시 평화로워지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상반기 중 파주 및 고양 일원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DMZ 포럼’을 비롯해 평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각종 전시·체험 프로그램 ‘DMZ Art Project’,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DMZ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답답한 일상에 숨통을 트여줄 ‘DMZ Run’, 31개 시·군 곳곳에서 펼쳐질 ‘찾아가는 DMZ’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운영될 계획이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참가 인원 및 비대면 개최 여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비무장지대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70년 간 대치 중인 긴장의 공간이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가 그대로 보전된 생명의 보고”라며, “DMZ가 전쟁을 넘어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렛츠 디엠지 평화예술제를 통해 국내외 세계 시민들과 그 가치를 교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 렛츠 디엠지 평화예술제를 이끌 조직위원으로는 박정·윤후덕·이용선·이재정 국회의원, 심규순·최만식 도의원,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준권 한국목판연구소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우희종 서울대 교수,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이은 명필름 대표,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조영미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등 16명이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