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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식품 수출 '성장세'..16억 달러 목표

지난해 도 농식품 수출액 14억 달러 달성
'코로나19 악재' 속 2019년 대비 2.1% 증가

 

경기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2020년 실적 14억 달러 대비 14% 늘어난 16억 달러(한화 1조7000억원)로 잡았다. 

 

도는 올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달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해외시장 개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도는 해외 판촉행사, 맞춤형 해외마케팅, 국제박람회 참가, 초청 상담회 등 해외시장 개척사업에 7억 원, 수출농업기반 조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등 기반시설 구축에 6억5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마존, 큐텐 등 글로벌 온라인 마켓 입점을 위한 전용상품 개발, 입점 지원, 수출·통관지원 등 비대면 판로 확대를 위해, 생산자-수출업제-구매자 연결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2020년 실적은 코로나19라는 악재속에서도 도가 신선농산물, 농산물 가공품 수출에 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2019년 13억4900만 달러 대비 2.1%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자(99.9%), 김치(64%), 인스턴트면(49.8%), 라면(13.3%)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최대 수출품목인 김은 가격 경쟁력 저하로 16.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19년 대비 15.9% 증가한 2억8000만 달러로 수출 주요국 중 가장 증가세가 컸다. 중국의 경우 수출 실적은 2억83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나 2019년 수출 실적보다 9.1% 감소했으며, 일본 1억5400만 달러, 베트남 1억500만 달러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 수출목표액 달성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국제경쟁력을 갖춘 농식품 산업육성,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국제박람회 참가, 해외판촉·홍보,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배·포도·딸기·선인장 등 수출단지 20곳 시설 현대화 지원 등에 도비 총 13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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