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작동 베르네천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분쯤 부천 작동 베르네천에서 A(80대·여)씨가 하천에 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A씨의 유족들은 경찰에서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치매 증상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베르네천을 건너다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