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320위를 기록 중인 장수정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오에이라스 레이디스오픈 25 대회에서 여자 단식 우승 사냥에 나선다.
장수정은 2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에서 펼쳐진 대회 6일째 단식 4강서 호주의 시오네 멘데스를 2-1(6-1, 4-6, 7-6<7-5>)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25일 결승전 장수정은 우크라이나의 아넬리나 칼리니나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장수정은 2014년 일본 가루이자와 대회를 비롯해, 2016년 일본 가시와, 2019년 태국 논타부리 대회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총상금 2만 5천달러 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날 장수정은 전날 악천후로 연기된 8강전과 4강전을 하루에 치렀다. 8강 율리아 그라버를 상대로 2-0(7-5, 6-2) 승리했다.
한편, 장수정은 2019년 8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총상금 2만 5천달러 규모의 대회에서 단식 결승에 올랐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