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의 지난해 세입과 세출, 자산이 전년에 비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지난 9일부터 28일까지 20일 간 진행된 2020 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마무리했다.
구는 2020 회계연도 총세입 9901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2354억 원(131.2%) 늘어났으며 총세출도 88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72억 원(132.3%) 증가했다.
재무제표상 자산은 1조4833억 원, 부채는 3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자산이 1643억 원, 부채도 45억 원(15.78%) 증가했다.
결산 검사는 미추홀구의회 김순옥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전직공무원 정덕진 위원, 인하대학교 교수 정창훈 위원, 세무사 김태웅·문성희 위원 등 모두 5명이 참여했다.
김순옥 대표위원은 “지난 1년 간 계산의 과오 여부와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을 심사했다”며 “행정 수혜자인 주민 신뢰성을 제고하고 지방의회의 재정통제수단으로 활용되도록 투명하게 결산 검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2020 회계연도 결산 내역을 다음달 31일까지 의회에 제출, 2021년도 미추홀구의회 제1차 정례회의에서 승인을 받은 뒤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