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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오피스·상가 임대료 떨어졌지만 투자수익률 올라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경기지역 오피스, 상가 공실이 늘면서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투자수익률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8일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지난 1~3월 경기지역 오피스 임대료는 ㎡당 11만9000원으로 조사됐으며,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07%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중대형 상가는 26만2000원, 소규모 상가는 22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임대가격지수는 각각 0.18%, 0.22%로 조사됐다. 집합상가는 30만9000원으로 가장 임대료가 높았지만 0.13%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모든 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스는 신규 공급으로 임차인 유치 경쟁이 벌어지면서 렌트프리 등 임대료 할인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임대가격지수가 0.16% 하락했다.

 

상가 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입국관광객 급감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상권이 침체되며 중대형상가, 소규모상가 각각 0.26%, 0.22% 하락했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라 임대수익이 감소하면서 소득수익률은 하락했지만, 투자수요로 인해 자산가치가 상승하며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오히려 크게 올랐다.

 

유형별로 오피스는 2.04%로 전분기 대비 0.4%P 상승했고, 중대형 상가는 1.69%, 소규모 상가는 1.48%로 각각 0.3%P, 0.27%P 늘었다.

 

경기지역의 경우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2.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는 각각 1.89%, 1.68%로 세종, 대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기지역 소규모 상가의 경우 인계동(1.09%) 상권에서 공실이 증가하고 매출이 둔화되었으나, 의정부역(2.02%) 상권에서 GTX-C 추진에 힘입어 자산가치가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오피스는 각각 5.8%로 전국 평균(11.1%)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 각각 9.9%, 5.0%로 전국 기준인인 13.0%, 6.5%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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