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노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파크골프장 조성이 완료됐다. 본격 운영은 골프장 내 잔디 생육상황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해안도로와 인접한 달빛공원(컨벤시아교~송도국제교)에 지난해 4월 착공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1년여 만인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2만8000㎡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18홀 규모로 각종 대회 개최가 가능하며 주차장(100면)도 설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수변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2.9km 규모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했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에 골프(Golf)의 게임 요소를 합친 개념으로 작은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재편성한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인천에는 청라와 영종국제도시, 남동구 장수배수지, 연수구 선학동 등 4곳에 각각 설치돼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조성이 마무리된 달빛공원 내 파크골프장과 수변 산책로 등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신체적·정신적 힐링 장소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