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텃밭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친환경 채소 나눔을 위한 모종심기를 진행했다.
이번 텃밭 가꾸기 사업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식재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내 유휴공간을 텃밭으로 가꿔 상추와 토마토, 고추, 깻잎 등 친환경 채소를 재배하고 이를 저소득 가정에 나누는 활동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모종심기를 시작으로 주 2~3회 순번을 정해 물주기, 잡초제거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수확물은 취약계층의 부식재료 구입비 부담을 완화하고 결식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윤수 협의체 위원장은 “정성을 담은 모종이 풍성하게 잘 자라 많은 이웃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로 지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대상자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기 부평1동장은 “정성스럽게 키워진 친환경 채소는 올 10월 즈음 지역 홀몸어르신을 포함한 소외계층 20가정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라며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한 부평1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