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올해의 책으로 성인‧청소년분야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은모든 저), 아동분야에 ‘걱정세탁소 : 걱정을 세탁해 드립니다!’(홍민정 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양구 올해의 책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문화 운동으로, 독서를 통한 간접체험을 공유하고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구는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도서관, 독서 관련 전문단체로부터 후보 도서 23권을 추천받았다. 이어 선정위원회에서 분야별 3권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홈페이지,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성인·청소년 분야 선정 도서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는 어느 날 경진에게 모두 말을 걸기 시작하면서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는 듯 담백하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아동 분야 선정 도서 ‘걱정세탁소 : 걱정을 세탁해 드립니다!’는 걱정하는 마음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걱정꾸러기 재은이의 신기한 경험을 다룬 이야기다.
구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구립도서관의 독서토론, 관내 학교 독서활동과 연계할 예정이며 작가 초청 만남의 날 개최, 구정소식지 ‘계양산메아리’ 독서 이벤트, 선정 도서 소개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