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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교육지원청 전국 최초 ‘교육정보 플랫폼’ 구축

47개 초등학교에 개통… 8월 유·초·중·고까지 확대

 

김포교육지원청은 김포 지역 교직원 간 교육 및 업무 관련 정보의 소통, 공유, 축적을 가치로 하는 지역 인트라넷인 ‘김포 교육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김포지역 초등학교 47교에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포교육정보 플랫폼은 2018년부터 교사 행정업무 경감 방안을 고민하던 현장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 모임에서 시작해 2년여의 플랫폼 기획과정을 거친 후 지난해 1월 김포교육지원청의 행·재정 지원이 더해지면서 드디어 올해 5월 학교 개통에 이르렀다. 현장에서는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협력한 대표적 사업 추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줄임으로써 학생에게 교사를 돌려주자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경기도교육청이 2010년 시행한 행정실무사 제도나 교원행정업무 관행개선 지침, 수요일 공문 없는 날, 학교 내 교무행정전담팀 운영 등은 모두 교사 업무를 줄이기 위한 정책들이다. 이 같은 여러 노력에도 현장 교사들은 여전히 피부에 와 닿는 획기적인 행정업무 경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오기도 했다.

 

안성원 대곶초 개발팀장(교사)은“6명의 선생님들이 함께 플랫폼을 기획하고 개발, 보급하는데 3년이 넘게 걸렸다. 플랫폼 수요자 간의 소통과 공유를 통한 교원행정업무정상화 시스템을 만든 것은 전국 최초가 아닌가 싶다”라며 “김포교육정보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학교 내, 학교와 학교 간,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교육 및 업무 관련 자료의 소통, 공유, 축적을 통한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 정보의 소통, 공유에 방점을 지닌다. 김포 교직원 모두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이 플랫폼 활성화와 정착의 핵심이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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